근육량이 적으면 출산이 어렵고 회복도 늦을 뿐아니라 ,근육이 만들어 내는 열이 적어
외부 온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인종차이보다 개인차이가 더 있다
건강한 여성은 찬물을 마시고 나면 5분 후 바로 ,몸의 온도가 회복되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여성 경우는 1시간이 지나야 처음 상태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에어컨의 찬바람은 건강한 여성은 10분 후 몸의 원래 체온 회복되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여성은 10분후에도 회복 안되고,
특히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하체는 회복 속도가 더 오래 걸린다


(황덕상 교수/경희대 강남한방병원)
평상시 운동을 많이 하고, 근육량이 좋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상태에서는
물, 공기와 같은 외부의 찬 자극에 대해서 적응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은데,
반면 평상시 손발이 차거나 시리거나 또는 출산을 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은
찬물이나 찬 자극에 대해서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출산으로 교감신경이 과대하게 작동하고 있다면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
교감신경은 출산과 같은 불안과 긴장상황에서 작동한다,,교감신경이 작동하면
동공이 커지고 ,심장박동이 증가한다 , 또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심장과 근육으로
충분한 혈액이 흘러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내장기관과 피부로는 상대적으로 피가 덜 가게 될 수 있다

피부 및 말초혈관의 혈액 흐름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 여기에 찬기운까지 쐬이게 돼면 수축된 말초혈관이
더 수축돼 혈액 순환이 어렵게 될 수 있다

(이진무 교수/경희대 한방부인과)
사물을 차갑게 하면 얼어붙는데 인체도 얼음을 대면 모공이 수축되고 자율신경계도, 혈관도 수축할 수 있다,
즉 에어컨 찬바람을 쐬게 되면 그 부분이 수축하고 기능이 수축돼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찬바람이 들어왔다고 표현한다

땀이 나있는 눅눅한 상태에서는 약간의 손바람에서도 땀이 증발되면서 차가워질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산후조리 중 하나가
– 땀은 내되 자주 닦아주고 몸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줘라
– 속옷을 하루에도 5,6번 이상 갈아 입어야 한다
– 모든 산모가 한번에 찬기운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량이 적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면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 있다

그러나 땀을 흘리게 돼면 체온이 급격히 내려간다,인위적으로 땀을 내게 돼면 체온을 잃게 되고
나트륨,칼륨, 등의 전해질이 배출돼어 어지러움증이나 탈수가 올 수 있다


(이경섭교수/경희대 한방병원)
본래 출산하고 나면 몸이 힘들었기에 진땀을 흘리는데 그 땀을 그치지 않게끔 따뜻하게 보온을 해주어
불필요한 물질이 빨리 빠져나가는 몸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건데,
무조건 땀을 내야 한다고 한여름에도 땀띠가 나야 산후조리가 잘 되는 거라고 문을 꼭 닫고
땀을 내다 보면 산후풍에 걸리게 된다

(출처 : sbs산후조리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