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신 전에도 머리숱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출산 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걱정이에요. 그러기도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머리 감을 때마다 한 주먹 정도 빠지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그냥 머리만 만져도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A. 보통 출산 후 일정 시기까지는 탈락 모근이 성장 모근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탈모 증상은 보통 산후 2~5개월 정도부터 시작되어 대개 2~6개월 가량 지속되다가 점차 탈락 모근보다 성장 모근이 많아지면서 특별한 치료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탈모 증상이 있을 때는 모근에 무리가 가는 퍼머 등은 나중으로 미루시고, 모근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출산 A to Z, 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