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과 감염의 위험에 주의하세요
신생아의 목욕은 아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게 되면 저체온과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은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생후 첫 번째 목욕은 아기가 출생 후의 스트레스로부터 안정이 될 때까지 적어도 수 시간 정도는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신생아의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목욕에서는 피부에 손상이 있는 경우 소독약이 포함된 물로 목욕을 시키기도 합니다. 미숙아의 경우는 끓였다가 식힌 멸균된 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인 1~2주 사이에는 통목욕을 시키지 말고 수건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얼굴 닦고 몸을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얼굴은 비누를 쓰지 말고 배꼽이 다 아문 후에 물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 물에 담가 목욕시키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신생아의 목욕은 1주일에 2~3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더 자주 목욕을 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때를 벗긴다고 열심히 문지르지 마십시오. 특히 때 타월을 사용해서 박박 문지르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비누는 아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으며 비누칠은 가장 더러워진 부위 정도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서 목욕한 후에는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을 할 때는 아기를 물에 빠트리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경우는 미끄러지지 않게 타월 등으로 아기를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체온이 소실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특히 처음 목욕을 시킬 때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서서히 물을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시킬 때는 준비를 잘해서 허둥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목욕을 시킬 때는 방이 너무 춥지 않게 주의하고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아기 목욕 중에 전화를 받는 등 한눈을 파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 이야기>